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탁현민 “유시민, 정치 다시 하긴 어려울 것… 나도 생각 없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탁현민 “유시민, 정치 다시 하긴 어려울 것… 나도 생각 없다”

입력
2019.10.02 09:33
0 0

 자신과 유시민 둘러싼 총선 출마설 일축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청와대사진기자단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 청와대사진기자단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2일 자신의 총선 출마 가능성을 두고 “굳이 제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별로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다”고 일축했다. 이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복귀에 대해서도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탁 자문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하시는 분들과 제 정서는 많이 다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그런 게 싫다”며 “그냥 행사 멋있게 하고, 사람들이 감동받는 것이 훨씬 좋고 거기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쪽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홍보위원장 기용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사적으로 연락을 한번 받았는데 안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나는 진보주의자야’ 이렇게 생각하면서 인생을 살았는데, 어떤 이데올로기나 진영으로 규정되는 것이 무척 손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난 5월 같은 방송에서 유 이사장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설에 ‘원치 않는다고 피하지 못할 거다’라고 말한 것이 지금도 유효하냐는 질문에 “그 사이에 더러 뵙기는 했는데 조 장관은 지금 자리도 그렇게 원하는 자리는 아닐 거다. 야심 때문에 그 자리에 간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유 이사장에 대해서는 “저는 안 할 거라고 본다”며 “그 사이에 많은 말씀을 하셨고 퇴로를 차단하는 인상을 받았다. ‘내가 다시 정치를 하겠다’라고 하기엔 어렵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탁 자문위원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노해 시인의 시 ‘살아서 돌아온 자’를 올리면서 조 장관을 응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진 바 있다. (▶관련기사) 탁 자문위원은 “시를 읽고 조 장관을 떠올린 건 사실”이라며 “조 장관 처지가 생각나서 그 시를 개인적으로 페이스북에 올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 시가 조 장관과 관련해서 박 시인이 썼던 것인지는 저는 몰랐다”고 부연했다.

전혼잎 기자 hoiho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