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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 속의 여성 삶’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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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 속의 여성 삶’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

입력
2019.09.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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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막, 빠른 비트음악에 누구나 춤추게 하는 축제로 꾸며

2019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7일부터 탈춤공원과 시내일원에서 10일간 개최된다. 안동시 제공.
2019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7일부터 탈춤공원과 시내일원에서 10일간 개최된다. 안동시 제공.

201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 (Masks of Women, and Women in Masks)'을 주제로 탈춤공원 등에서 27일부터 10월6일까지 10일간 열린다.

27일 저녁 6시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은 의전 프로그램을 간소화한 공연 형태로 연출한다. 타 축제와 달리 스타마케팅을 배제하고 주제가 녹아 있는 안동만의 특별한 개막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함께 즐기는 축제, 누구나 춤추게 하는 축제를 위해 비탈민 타임(VITALMIN-TIME)이 준비돼 있다. 비탈민 타임의 춤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했다. 어린이집, 초중고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사전에 교육해 축제 기간 중 대동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축제 주제에 맞춘 탈놀이단 ‘드리머(Dreamer)’는 강령탈춤 미얄 할미탈을 컨셉으로 만든 탈과 함께 전통 탈춤 속에 등장하는 여성의 삶에 대한 애환을 담아낸 의상과 율동으로 본격적인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시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시장놀이패 ‘시장가면’팀은 보부상 행렬 컨셉으로 플래시몹 공연, 넌버벌 퍼포먼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퍼포먼스 공연으로 전통시장을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육성 축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국제교류 사업으로 올해는 우즈베키스탄을 주빈국으로 선정하고 문화전시, 공연, 주빈국의 날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제 민족 음악 축제와 교류하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장관이 직접 안동을 방문해 행사의 격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안동시민들에게 탈춤축제는 이제 세시풍속처럼 기다려지는 연례행사로 자리했다”며 “신명과 흥을 통해 함께 즐기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이제 곧 시작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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