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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든 나이에 6천평의 농사를 짓는 父 사연 공개…딸 “부모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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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든 나이에 6천평의 농사를 짓는 父 사연 공개…딸 “부모님 건강하세요”

입력
2019.09.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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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에서 농사 일만 하시는 부모를 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KBS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에서 농사 일만 하시는 부모를 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KBS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에서 일만 하는 부모를 걱정하는 딸 사연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배우 오지호, 아나운서 최동석, 그룹 세븐틴 에스쿱·승관, 가수 라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막내딸은 부모가 약 1.7ha의 논밭을 두 분이 농사일을 해서 끙끙 앓는 소리가 일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족들도 농사일을 돕지만 부모가 주로 일만 해서 건강 등을 걱정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마지막 순간에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말로 막내딸은 “일을 조금만 줄이고 오래오래 함께해요”라고 전하자 아버지는 “고맙다”라고 답했다.

MC들이 부모에게 각각 다시 결혼할 건지에 관한 질문에 어머니는 “예”라고 당연하다는 듯 웃으며 말했고 아버지는 들었지만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어머니가 아버지를 어이없게 쳐다보기도 했다.

아버지는 본인을 낮추면서 “나랑 또 한다고 하네”라고 쑥스러워 했다.

이지형 기자 allproduc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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