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통 이후 관람객 215만명을 넘긴 충남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가 중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장소로 떠올랐다.
20일 예산군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대표단이 오는 23일 예산군을 방문해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아와 규모와 시설운영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장쑤성 저우워이둥 인민대외우호협회 비서장 등 고위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와 국내 최장의 예당호 출렁다리를 견학한다.
앞서 지난 9일 중국 지린성 농업대표단 30여명이 방문해 예당호의 아름다운 주변 환경과 출렁다리의 아찔함을 경험하고 돌아갔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중국 장쑤성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더욱 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예산군과 예당호 출렁다리를 방문하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 길이 402m의 국내 최장 예당호 출렁다리는 70㎏ 성인 기준 3,15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하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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