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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업관광’으로 관광 저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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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업관광’으로 관광 저변 확대

입력
2019.09.19 08:31
수정
2019.09.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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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이스터고 견학 관계자 팸투어

19~20일 현대중, 현대차, S-OIL 탐방

산만 현대중공업의 웅자. 현대중 제공
산만 현대중공업의 웅자. 현대중 제공

울산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19~20일 1박 2일간 전국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산업현장 체험, 수학여행 관계자를 초청해 ‘울산 산업관광 프로그램 팸투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울산의 우수한 산업관광 자원과 지역 역사ㆍ문화ㆍ생태 관광지를 연계한 ‘울산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첫째 날(19일)은 울산박물관을 방문해 ‘산업사관’과 울산 산업 명장들의 요람인 ‘울산 명장의 전당’을 견학하고 대한민국 명장들의 강연을 듣는다. 이어 세계 최고의 조선ㆍ해양 기업인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기념전시관, 기업현황, 선박건조 기술의 역사 소개와 실제 선박건조 현장을 탐방하고 현대중공업 사내 기술교육원도 견학한다. 또 울산 동구의 대표적 생태관광지 대왕암공원과 산업관광 자원인 울산대교 전망대를 둘러본다.

둘째 날(20일)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160만 대의 자동차 생산 능력을 갖춘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 여러 공정을 거쳐 하나의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현장을 직접 보게 된다. 이어 종합에너지 기업 S-OIL의 울산공장을 방문해 정유 및 석유화학 제조 공정의 설명을 듣고 현장을 견학한다. 오후에는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특구를 방문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최근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 생태해설사와 함께 십리대숲, 철새도래지 등의 시설을 둘러본다.

한편 울산시는 2020년부터 전국 직업계고(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울산의 우수한 산업시설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한 ‘울산 산업관광 프로그램 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산업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 수렴을 통해 콘텐츠를 적극 발굴ㆍ개선해 울산만의 특색 있는 산업관광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내년부터는 전국 직업계고 학생들이 특화된 울산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체험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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