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아이돌그룹 베이비복스 멤버로 활약했던 간미연(37)이 배우 황바울(34)과 11월9일 서울 종로구 동숭교회에서 결혼한다.
베이비복스에서 간미연과 함께 활동했던 심은진 등 동료들이 결혼식 축사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한다.
간미연은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겟업’ ‘킬러’ ‘야야야’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2004년 그룹이 해체한 뒤 간미연은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최고의 한방’ ‘비켜라 운명아’ 등에 출연했다. 가수 활동 이력을 살려 ‘아이러브유’ ‘록키호러쇼’ 등 뮤지컬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황바울은 2006년 방송 MC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와 연극 ‘택시 안에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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