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이 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라파엘 나달(2위ㆍ스페인)과 다닐 메드베데프(5위ㆍ러시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나달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마테오 베레티니(25위ㆍ이탈리아)를 3-0(7-6<8-6> 6-4 6-1)으로 제압했다. 2017년 이후 2년 만에 US오픈 결승에 다시 오른 나달은 이로써 2010년과 2013년, 2017년에 이어 US오픈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는 메드베데프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78위ㆍ불가리아)를 3-0(7-6<7-5> 6-4 6-3)으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16강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었던 메드베데프는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노박 조코비치, 나달, 로저 페더러의 ‘빅3’ 구도를 뒤흔들 수 있는 복병으로 지목됐다. US오픈에 앞서 열린 세 차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우승 1회, 준우승 2회의 성적을 냈기 때문이다.

나달과 메드베데프의 상대 전적은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로저스컵 결승에서 한 차례 만나 나달이 2-0(6-3 6-0)으로 이겼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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