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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무시 논란' 김종민 “그런 뜻 아니었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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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무시 논란' 김종민 “그런 뜻 아니었다” 해명

입력
2019.09.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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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청문회 “고대생, 동양대 표창장 필요 없을 것” 발언 논란

오후 들어 “대학생이 다른 대학 표창장 왜 필요하겠냐는 뜻” 설명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방대 비하 발언 비판을 받은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명을 내놨다.

김 의원은 6일 오전 “고려대 학생이 유학 가고 대학원 가는데, 동양대 표창장이 뭐가 중요하겠나”라고 발언했다. 조 후보자의 딸이 동양대에서 받았다고 한 총장 표창장에 대한 진실 공방을 벌이던 중 나온 발언이었다.

일부 누리꾼은 김 의원 발언 후 “지방대를 비하했다”고 지적을 받았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고려대학교 학생이 동양대 표창장이 솔직히 뭐가 필요하겠느냐?’ 서울대 나오신 분께서 중형 태풍급 사고를 치셨네”라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에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청문회 과정에서 “대학생이 다른 대학교 표창장이 왜 필요하겠냐는 취지였다”며 “지방대 폄하 의도는 없었다. 모 한국당 의원은 SNS에 쓴 글을 수정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영주에 영어 잘 하는 사람이 없어서 조 후보자 딸이 내려가서 봉사활동을 했다’는 발언은 ‘당시 방학이라서 학생들이 영주에 머물지 않아 봉사할 학생이 없었다’는 뜻이었다”고도 해명했다.

김 의원은 지방대 발언에 대해선 “우리 집도 지방에 있고, 저희 아이도 지방에 있는 시골 학교 다니고 고3이다. 지방 자랑하고 다닌다”며 비하 의도가 없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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