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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림, 여자골프 세계 랭킹 109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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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림, 여자골프 세계 랭킹 109위로 껑충

입력
2019.09.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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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한 노예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2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한 노예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본부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재미교포 노예림(18)의 여자골프 세계 랭킹이 109위로 껑충 뛰었다. 이 대회에서 역전 우승한 해나 그린(23ㆍ호주)은 26위에서 20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끝난 대회를 2위로 마친 노예림은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97위에서 188계단이 뛰어오른 109위가 됐다. 지난해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된 노예림은 올해 1월 프로로 전향했으며 아직 LPGA 투어 회원은 아니다.

175㎝의 큰 키에 장타력을 겸비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을 듣는 선수다.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7월 말부터 계속 1위 자리를 유지했고 박성현(26ㆍ솔레어)이 2위에 올랐다. 이정은(23ㆍ대방건설)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4위가 되면서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3위는 렉시 톰슨(24ㆍ미국)이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을 제패한 박채윤(25ㆍ삼천리)은 105위에서 27계단이 오른 78위가 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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