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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부품 소재 국산화 중기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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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부품 소재 국산화 중기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나선다

입력
2019.09.01 18:01
수정
2019.09.01 18:5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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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 대표들이 광주 삼성전자 '그린시티'를 방문해 냉장고 제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 6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 대표들이 광주 삼성전자 '그린시티'를 방문해 냉장고 제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중소ㆍ중견기업의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지난 6월부터 570여개사를 선정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온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소재ㆍ부품ㆍ장비를 국산화하는 중소기업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중기중앙회와 함께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중기부는 업무 협약에 따라 반도체라인 부품 등을 생산하는 에스비비테크와 필기구ㆍ볼펜 제조사 엠텍, 문구류 부품사 플라맥스 등 3개사를 지원사업 1호 기업으로 선정했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에 따라 6,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삼성전자는 에스비비테크가 제조 전 공정을 시스템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엠텍과 플라맥스 등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도 지원한다.

삼성전자와 중기부는 오는 2022년까지 중소기업 2,500곳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기부와 삼성전자는 매년 각각 100억원씩 출연해 총 지원 사업금 1,000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삼성은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글로벌 홍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100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출연하고, 200여명의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들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 대표 500여명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으로 초청해 제조혁신 사례와 스마트공장 구축 벤치마킹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초청된 중소기업 대표들은 삼성전자의 냉장고 생산 라인과 정밀금형개발센터를 둘러보고,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혁신을 위한 제언’ 특강도 들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은 공정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의 이익을 높여줄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 확립에도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이라는 측면에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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