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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예산안] 생활 SOC에 10조4000억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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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예산안] 생활 SOC에 10조4000억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한다

입력
2019.08.29 09:00
수정
2019.08.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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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력 3대 프로젝트 추진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무교로에 직경 50cm 정도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싱크홀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이한호 기자
지난 1일 오전 서울 중구 무교로에 직경 50cm 정도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싱크홀을 복구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이한호 기자

정부가 지역경제 활력 재고에 나선다. △생활 간접자본(SOC) 투자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본격 착수 △지역 혁신거점 구축 등 지역발전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29일 정부가 확정한 ‘2020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생활 SOC에 투입되는 예산은 10조4,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조4,000억원 늘어난다. 정부는 우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182곳, 국민체육센터 173곳을 새롭게 확충한다. 특히 3,000억원을 투자해 도서관과 주민건강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을 한 시설에 모은 복합문화센터 280곳을 전국에 지을 예정이다.

생활 SOC 예산은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사용된다. 노후한 도로, 철도시설을 개선하는 데 2조8,000억원, 노후 상수도ㆍ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데 8,000억원이 투입된다. 또 미세먼지 차단용 숲의 면적은 현재 60㏊(헥타르)에서 90㏊로, 도시 바람길 숲은 11개에서 17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구도심 주거지에는 주차장 280개소를 대거 확충하고, 어촌에선 노후화된 선착장 현대화를 추진한다.

지난 1월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도 내년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내년 총 4,740억원을 들여 남부내륙선 사업 등에 대해 설계비를 지원하고, 즉시 공정 착수가 가능한 곳에는 필요한 비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지역혁신거점을 중심으로 경제 활력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지난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블록체인), 세종(자율주행) 등 7개 지역에 615억원을 들여 인프라 확충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지자체와 대학 주도로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지역발전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1,080억원을 투자한다.

세종=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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