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서
한국해양대(총장직무대리 이호진)는 기계시스템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자작 자동차 동아리 ‘로드 러너(Road Runner)’팀이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한 ‘2019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 특별부문 베스트루키상, EV종합부문 장려상, 기술 아이디어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98개 대학이 참가한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 및 제작,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Baja와 Formula, EV 기술 부문으로 나뉘어 지난 16~18일 전북 새만금 군산 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다.
한국해양대 기계시스템공학전공 19명과 제어계측공학전공 1명으로 구성된 자작 자동차 동아리 로드러너팀은 박권하 교수의 지도로 처음 전기자동차분야인 EV부문에 도전해 성과를 냈고, 핸들에 LED를 부착한 아이디어로 기술 아이디어부문에서도 장려상을 받았다.
자작 자동차는 ㈜삼우모터스와 ㈜댕기상사, KESSLER&CO, 쉘코리아, 한국해양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설계부터 제작까지 모두 한국해양대 학생들이 진행했다.
팀장을 맡은 장건우(기계시스템공학전공 3학년)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여러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팀원 모두가 최선을 다했고, 지원 기업 등이 힘이 돼 주었다”면서 “9월 한국자동차안전학회 대회와 영광 이모빌리티대회에도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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