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들이 와인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우리나라 대표적인 와인축제인 ‘2019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이 23일부터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22일 기존 와인업계 종사자와 전문가 중심으로 펼쳐졌던 ‘대전국제와인페어’를 올해부터 ‘국제와인페스티벌’로 변경해 방문객들이 와인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적 요소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와인페스티벌에는 16개국 133개 업체가 참여하며 아시아와인트로피에 출품한 35개국 4,384종 3만명의 세계 와인을 공개 시음할 수 있다. 또 와인과 어울리는 국내외 대표음식을 전시, 판매하고 와인족욕체험, 전통주만들기, 와인초콜렛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 아시아와인트로피 시음구역에서는 레드와인과 화이트ㆍ로제와인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또 와인병 라벨 읽는법, 와인 기본 매너 등 와인을 잘 모르는 입문자에게 국가별 와인산지별 특색을 확인하고 시음하며 마스트클래스 수준까지의 맞춤형 와인클래스도 진행된다.
대전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다음달 27일까지 와인페스티벌 입장료와 대전지역 20여개 레스토랑과 제휴해 음식값을 상호 할인해주는 행사도 실시한다.
김용두 관광마케팅과장은 “대전국제와인 페스티벌을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와인문화를 즐길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외 와인과 전통주를 비롯한 각종 주류는 물론 음식과 체험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으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