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양정무 교수가 이집트 미술의 변화사를 짚어본다.
청중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특집 ‘차이나는 클라스’가 21일 방송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양정무 교수 편을 끝으로 4주 간의 여름방학특집을 마무리한다.
‘차이나는 클라스’ 공개방송 녹화에서 양정무 교수는 "3천 년 동안 변화가 없던 이집트의 미술에 변화를 가져온 이단아가 있었다"라고 밝히며 아멘호텝 4세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기존에는 신체를 각지게 표현했던 것과는 달리 아멘호텝 4세의 조각상은 몸의 곡선을 살려서 표현됐다"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김형규는 조각상을 살펴보며 "복부지방이 있는 것 같다"라는 엉뚱한 말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양정무 교수는 아멘호텝 4세 시대의 가장 유명한 유물로 네페르티티 왕비의 흉상을 소개했다. 네페르티티 왕비의 흉상을 본 학생들은 "살아있는 사람 같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숙이 "흉상의 한쪽 눈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양정무 교수는 "한쪽 눈을 미완성으로 둔 이유가 뭘까"라며 청중에게 되물었다.
이날 양정무 교수는 "미술은 우리 삶의 본질이자 우리의 본성이다"라고 밝히며"오늘 수업이 미술에 대한 편견을 깨우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페르티티 왕비의 흉상의 한쪽 눈이 미완성인 이유는 2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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