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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섯 번째 진화를 완성한 컴팩트 해치백, 르노 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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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다섯 번째 진화를 완성한 컴팩트 해치백, 르노 클리오

입력
2019.08.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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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클리오가 다섯 번째 진화를 마쳤다.
르노 클리오가 다섯 번째 진화를 마쳤다.

유럽은 말 그대로 해치백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장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수 많은 브랜드들이 자사의 감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다양한 해치백을 선보이며 해치백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프랑스의 자동차 브랜드인 르노 또한 길고 긴 브랜드 역사 속에서 다양한 해치백을 선보이고 있다.

르노 클리오는 르노의 다양한 해치백 역사 속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70~80년대 해치백 시장의 큰 존재감을 선보였던 ‘르노 5’의 뒤를 이어 데뷔한 모델이다.

1990년 르노 5의 뒤를 이어 데뷔한 슈퍼미니 해치백, 초대 클리오는 컴팩트한 체격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1998년과 2005년 시대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거친 2세대 및 3세대 클리오가 시장에 데뷔해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12년에 데뷔한 4세대 클리오는 당대 르노의 최신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반영하고 3세대 대비 한층 커진 차체와 간결하게 정리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더욱 매력적인 해치백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4세대 클리오에 이르는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1,400만대의 판매고를 누리며 전세계를 대표하는 컴팩트 해치백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을 품은 5세대 클리오

르노 그룹의 다양한 차량에 적용한 모듈형 플랫폼인 CMF-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5세대를 맞이한 르노 클리오는 4세대 클리오 대비 전폭은 넓어졌으나 전장과 전고는 조금 짧아졌다. 실제 5세대 클리오는 4,048mm의 전장과 각각 1,798mm, 1,44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추고 있고 ㅟㄹ베이스는 2,583mm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4세대 클리오에 적용된 르노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화려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표현했다. C 형태의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그릴을 하나로 연출해 더욱 스포티한 해치백의 감성을 드러낸다.

측면의 디자인 또한 4세대와 같이 시크릿 도어 해치를 적용하고 날렵한 루프 라인을 과시한다. 이외에도 도어 패널 하단에는 크롬 가니시 및 날렵한 실루엣을 강조한 라인을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하고 트림에 따라 마련된 다양한 알로이 휠을 적용한다.

후면 디자인 역시 기존의 클리오가 갖고 있던 디자인과 구성을 고스란히 따르며 더욱 세련된 감성과 스포티한 마무리를 더해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강화하고, 해치백 고유의 우수한 민첩성을 한껏 과시한다.

한편 사양에 따라 르노 클리오에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모델들 마련될 예정이며 그 정점에는 R.S. 사양이 마련될 예정이다. 르노는 스포티한 감성과 함께 공기역학을 고려한 전용의 바디킷, 그리고 휠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며 R.S. 사양의 경우에는 R.S.의 전통을 이어가는 바디킷을 제공할 계획이다.

화려한 실내를 피어내다

5세대 클리오의 핵심은 바로 실내 공간에 있다. 컴팩트 모델인 만큼 고급화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르노는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동급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소재 및 고급스러운 감성을 선사한다.

입체적인 구성을 갖춘 대시보드를 통해 마련된 실내 공간에는 운전자를 향해 기울여진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해 시각적으로 보다 미래적이고 세련된 감성을 드러낸다. 여기에 세련된 스티어링 휠과 한층 미래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계기판을 통해 더욱 만족감 높은 감성을 드러낸다.

9.3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은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보다 개선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블루투스 및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탑승자에게 우수한 사용성을 제공해 기능적인 만족감 또한 대폭 개선했다.

이와 함께 실내 공간에는 사양에 따라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며 여느 르노의 차량과 같이 다양한 앰비언트 라이팅 기능 및 각종 설정 및 편의 기능을 탑재한 멀티-센스 시스템을 통해 탑승자의 만족감을 대거 끌어 올렸다.

CMF-B 플랫폼 및 실내 공간의 최적화를 통해 탑승자 및 적재 공간에서도 한층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마련하다

르노 클리오는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는 만큼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마련한다. 엔트리 사양으로는 65마력과 70마력을 내는 3기통 1.0L SCe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클리오 SCe 65 및 클리오 SCe 75가 선두에 서며 5단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이어서 100마력을 내는 1.0L TCe 가솔린 터보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 및 X-트로닉을 조합한 클리오 TCe 100을 통해 주행의 즐거움과 효율성의 공존을 이뤄냈으며 동일 LPG 바이퓨얼 사양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85마력과 115마력을 내는 클리오 dCi 디젤 엔진을 준비하고 고성능 사양이라 할 수 있는 1.3L TCe GPF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EDC를 조합한 클리오 TCe 130 GPF 또한 마련했다. 클리오 TCe 130 GPF는 가솔린 미립자 필터를 통해 130마력의 출력과 함께 뛰어난 배출가스 저감 효율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르노는 전동화 추세에 발 맞춰 전동화 사양의 클리오, ‘클리오 E-Tech’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리오 E-Tech 하이브리는 오는 2020년 데뷔할 예정이며 주행 성능 및 자세한 제원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르노를 대표하는 고성능 디비전, R.S. 사양도 마련될 예정인데 이는 추후 클리오 R.S.를 공개하며 구체적인 성능 및 제원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풍부한 편의 사양을 마련하다

한편 르노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5세대 클리오에게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르노 이지 드라이브’로 명명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패키지 아래 360도 어라운드 카메라를 비롯해 전방 추돌 방지 및 긴급 제동 시스템을 갖춰 일상적인 주행에서의 사고 발생을 저감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차선 이탈 경지 및 유지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감지 및 경고 시스템을 곳곳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및 정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보다 발전된 형태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갖췄으며 사양에 따라 일반적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 & 스피드 리미트 기능을 마련해 주행의 편의성을 높인다.

끝으로 르노는 더욱 완성도 높은 클리오를 개발하기 위해 파워트레인 부분과 주요 안전성 검증을 위해 150만km 이상의 내구 및 신뢰도 테스트를 거쳤으며 카메라 및 레이더 등과 같은 센서 부분에서는 50만km의 거리를 달리며 더욱 완성도 높은 테스트 과정을 도입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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