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 D&D 생산 공장 완공
당뇨분야에 큰 획을 그은 (주)239바이오 대표 이삼구 박사.

현대의학계의 난제로 알려진 파괴된 췌장 베타세포 재생을 성공시켜 국제적 인증을 받아 당뇨분야에 큰 획을 그은 (주)239바이오 대표 이삼구(55) 박사가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당뇨치료물질인 디앤디(D&D) 생산 공장을 짓고 15일 준공식을 갖는다. 공장은 연구시설을 갖췄으며 연간 400억원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난치 당뇨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박사는 “전 세계 4억5,000만명의 당뇨 환자와 당뇨합으로 고통 받는 인류에 희망이 될 것이다”며 “D&D의 보건 분야 산업화는 원천특허가 부족한 한국에게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박사에 따르면 현재 1형당뇨나 소아당뇨 환자들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재생이 불가능해 평생을 인슐린주사에 의존해 살아가고 있다. 인슐린 주사제가 개발돼 보급됐지만 1923년 이래 100여년의 의학적 성과에도 췌장 베타세포 재생은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의학적 난제였다.

그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지난해 5월 곤충과 식물 등에서 추출한 물질을 활용한 췌장 베타세포 재생의 의학적 기전 규명을 완료했다. 이 박사는 “한국인의 독자적인 기술과 연구노력으로 바이오 원천소재를 확보하고 현대의학의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획기적인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췌장 베타세포 재생 연구 결과는 전 세계 선진국 20개국에 원천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지난 2월에 유럽 특허청으로부터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한다는 공식적인 조사보고서를 받아 바이오 소재분야 원천특허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 6월에는 SCI논문 게재 확정을 받기도 했다.

그는 국내 정책세미나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핀란드, 인도 등 국제 당뇨학회 초청 강연을 통해 연구 성과를 알리고 있다. 해외 1형당뇨, 심혈관분야, 임신성당뇨분야 전문의와 공동 임상연구 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물질의 2차 후속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 박사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와 인지기능개선 분야에서도 상당한 의학적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며 “난치 질환자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릴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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