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와디 럼.

직판 여행사 KRT가 올해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디즈니사 영화들의 촬영장소인 요르단 와디 럼, 케냐 마사이 마라를 해외 여행 핫플레이스로 추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국내 개봉한 <알라딘>은 누적 관객수 1,101만 명을 넘겼고, 지난 17일 개봉한 <라이온 킹>은 개봉 나흘 만에 백만 관객을 돌파, 22일 현재 누적 관객수 244만 명을 기록했다. 친숙한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 흥겨운 음악과 함께 한국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풍경이다.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사막지대 와디 럼은 영화 <알라딘>의 일부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와디 럼 보호구역은 2011년 유네스코 자연 및 문화 복합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매혹적인 붉은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사막과 웅장한 협곡은 빛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색을 달리한다.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경치로 화성 표류기를 그린 영화 <마션> 또한 와디 럼에서 촬영됐다.

마사이 마라 국립야생동물 보호구역은 <라이언 킹> 작가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장소다. 사자, 얼룩말, 누, 치타, 기린, 독수리 등을 만날 수 있어 야생동물의 천국이라는 수식이 어색하지 않다. 넘치는 생명력과 보이지 않는 균형이 유지되는 자연생태계가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덴마크 출신 여류 작가 카렌 블릭센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 촬영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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