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이 최근 오픈했다.
중구는 자갈치시장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자갈치시장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 활어회를 제외한 9개 상점 56개 품목으로 1차 오픈했고, 다음달까지 총 17개 상점 약 100개 상품이 업로드 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다음달부터는 진공포장기법을 활용해 더운 여름 날씨에도 활ㆍ선어회, 장어, 패류ㆍ갑각류, 젓갈류 등 자갈치시장에서 취급하는 대부분의 품목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면서 “부산을 포함한 일부 지역(서울, 창원, 마산, 김해)에도 자갈치시장 해산물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부산우체국과 당일배송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갈치시장 온라인 쇼핑몰은 오픈 기념으로 회원가입자 기념품 증정, 제철수산물 기획전, 무료배송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향후 대형쇼핑몰과 제휴해 기획전 실시 등 신규쇼핑몰인 자갈치시장 쇼핑몰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에서 구매 후 오프라인에서 먹을 수 있는 ‘사전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고객뿐만 오프라인 방문객을 끌기 위한 방법도 모색 중이다.
윤종서 중구청장은 “이번 자갈치시장 온라인 쇼핑몰 운영은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 가능성 및 활로 개척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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