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에서 진행 중인 ‘2019 서울썸머세일’이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시작된 ‘2019 서울썸머세일’ 행사에 서울을 방문하는 2030 젊은 중화권·일본 및 동남아시아권 개별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썸머세일은 국내 대표적인 하계 관광객 환대 행사로,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행사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백화점과 면세점, 공연, 카지노, 의료기관, 맛집,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올해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240여개사에서 1,180업체가 참여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6개(패션/뷰티, 체험/문화, 투어/액티비티, 의료, 교통 등)의 주요 관광 유관기관들도 동참했다.
서울관광재단에선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행사 기간 동안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홍보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부스에서 진행하는 전통 체험 이벤트(투호, 윷놀이, 제기차기)와 문화공연(매주 금~일 12시~1시)을 관람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9일과 21일 이틀간 진행된 룰렛이벤트(사진)에도 이목이 쏠렸다. 이 이벤트엔 ‘2019스펙트럼 댄스뮤직 페스티벌’ 티켓과 신세계 면세점 할인 쿠폰, 마스크팩 및 여름철에 유용한 휴대용 선풍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됐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썸머세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쿠폰을 내려 받아 행사기간 동안 현장에서 즉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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