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뭘까? 단연 롯데제과의 월드콘이다. 월드콘은 지난해에만 약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여 년간 지켜온 전체 빙과시장에서 1위 자리도 굳건히 지켰다.

월드콘은 1986년 3월 출시돼 올해로 33년째를 맞고 있다. 출시 후 지난해 말까지 거둔 판매실적은 약 1조 4,300억원, 개수로는 약 28억 개가 된다.

인기 비결은 변함없이 추구하는 맛, 크기, 디자인 등 뛰어난 품질. 월드콘의 빼어난 구조는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 등을 뿌리고 그 위에 다시 초콜릿으로 장식해 모방할 수 없는 맛의 조화를 연출해 낸다는 점이다. 또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콘 과자가 아이스크림으로 인해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거리며 고소한 맛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과자 안쪽에 초콜릿을 코팅했다.

월드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도 월드콘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요소이다. 월드콘은 올해로 출시 이후 13번째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 디자인 역시 컬러와 로고, 문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심플하고 강인한 느낌에 비중을 높였다. 더불어 포장 디자인 윗부분에는 ‘대한민국 빙과 1등’이라는 문안을 넣어 1등 제품임을 강조했다.

월드콘은 소비자의 입맛을 고려해 선호도가 높은 맛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맛, 모카 커피맛, 아몬드브리틀 세 가지 맛을 운영하고 있는데 반응이 뜨겁다. 롯데제과는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량을 전년대비 15% 이상 늘릴 계획이다.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