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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판매 최고 인기의약품은 ‘타이레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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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판매 최고 인기의약품은 ‘타이레놀’

입력
2019.07.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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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500밀리그람 제품 포장. 한국얀센 홈페이지 캡처
타이레놀500밀리그람 제품 포장. 한국얀센 홈페이지 캡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편의점 안전상비약 공급금액은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13년 154억3,900만원에서 지난해 371억8,200만원으로 늘어났다. 제품별로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컸다.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은 지난해 129억1,100만원어치가 공급돼 개별 품목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는 전체 편의점 상비약 공급 규모의 35%를 차지한다.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의 편의점 판매액은 2013년 53억원, 2014년 70억원, 2015년 85억원, 2016년 99억원, 2017년 124억원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어 판콜에이내복액(85억4,100만원), 판피린티정(42억7,700만원), 신신파스아렉스(33억7,400만원) 순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약국과 병원이 문을 닫는 밤이나 공휴일에 국민이 의약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점에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안전상비약 제도를 2012년 11월부터 시행했다. 현재 일부 편의점에서 타이레놀, 판콜에이, 판피린 등 의사 처방이 필요치 않은 13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단체와 편의점업계는 소비자 편의를 위해 상비약 품목의 확대를 주장해 왔으나 약사회에서 전면 반대해 왔다. 편의점 상비약 확대 논의를 위한 안전상비의약품 지정심의위원회의는 지난해 8월 6차 회의 이후 중단된 상태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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