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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ㆍ용인에 호우경보, 서울ㆍ경기 성남 등도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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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ㆍ용인에 호우경보, 서울ㆍ경기 성남 등도 호우주의보

입력
2019.07.15 17:07
수정
2019.07.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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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을 지나가고 있다. 고영권 기자
15일 오후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을 지나가고 있다. 고영권 기자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들 지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경기 고양ㆍ용인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이들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하며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또 “오늘 밤까지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및 경기 안성ㆍ의정부(오후 2시30분), 경기 광주(오후 3시)와 평택(오후 3시15분), 포천ㆍ성남ㆍ구리ㆍ남양주ㆍ하남(오후 3시40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충북 영동군에도 오후 3시30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나 오후4시30분 해제됐다. 경기 용인에는 오후 3시15분, 고양에는 오후4시5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용인에는 이날 낮부터 밤까지 30~1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소나기를 뿌리고 있는 강수대의 폭이 좁게 형성돼 있어 인근 지역 간의 강수량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겠다. 기상청은 “서울의 경우 강서구와 금천구 등 서쪽 지역에는 소나기가 거의 내리지 않는 반면, 성동구와 강남구 등 동쪽 지역에는 시간당 3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내리는 등 지역 간의 강우 강도와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호우특보가 발표된 동일 시군에서도 지역 간 강수량의 차가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소나기의 원인은 5㎞ 상공의 영하 10도로 차가운 공기가 하층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생긴 대기불안정이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며 “내일(16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저녁 9시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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