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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에 조은정 삼성전자 전 상무

입력
2019.07.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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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관세청 '정부 헤드헌팅' 발굴…여성 민간전문가 첫 임용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인사혁신처 제공/2019-07-14(한국일보)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인사혁신처 제공/2019-07-14(한국일보)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에 여성 민간전문가가 최초로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관세청은 조은정(57) 전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역량개발 교육·마케팅 상무를 정부 헤드헌팅으로 발굴해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국장급)에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관세 공무원 교육훈련 계획 수립·운영, 관세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자격시험 시행관리 등을 관장한다.

이 자리에 민간전문가가 임용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며, 여성 민간전문가로는 처음이다. 조 신임 원장은 약 25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인적자원개발 및 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조 원장은 "민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연수원을 성과창출형 조직으로 전환하고 경력단계·전문분야별 교육을 체계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성재 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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