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리가 미국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최근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스티븐 연이 영화 '미나리'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에는 한국 여배우 윤여정과 한예리도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한예리와 윤여정이 몸담고 있는 양측 소속사 역시 할리우드 영화 '미나리' 출연이 사실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윤여정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오는 15일(현지시각) 첫 촬영을 시작한다. 한예리는 역시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앞서 윤여정은 지난 2015년 미국 드라마 '센스8'에 출연한 바 있으나, 미국 영화 출연은 처음이다. 한예리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해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들 외에 미국 배우 스콧 헤이즈와 윌 패튼도 출연한다.
'미나리'는 지난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는다. 연출은 한국계 감독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맡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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