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이용금액의 7% 돌려줍니더… 부산으로 휴가 오이소”

알림

“이용금액의 7% 돌려줍니더… 부산으로 휴가 오이소”

입력
2019.07.01 15:40
0 0

부산시, 제로페이 수도권 홍보 나서

7~9월 가맹점 이용금액 7% 페이백

부산시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부산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소비자에게 이용 금액의 7%를 페이백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를 펼치며, 수도권 관문인 서울역과 김포공항에서 이벤트 홍보를 시작했다.

부산지역 제로페이 가맹점은 대부분 5인 이하의 소상공인 가게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소비가 몰리는 휴가철에 맞춰 소상공인에게는 카드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시 7% 페이백 이벤트에는 제로페이 결제앱 21개 중 네이버 페이, 국민 리브, 부산 썸뱅크, 경남 투유뱅크, 농협 앱캐시, 수협 파트너뱅크, 머니트리, 모바일티머니, 우체국 포스트페이 9개사 앱만 참여한다.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인 제로페이는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큐알(QR) 코드를 촬영하거나 바코드를 제시해 결제하면, 소비자계좌에서 판매자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방식이다. 연 매출 8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수수료가 전혀 없고, 8억부터 12억원은 0.3%, 12억원 초과는 0.5%가 부과된다. 부산지역 소상공인 95%가 연 매출 8억원 이하에 해당한다. 소비자에게는 40%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제로페이 가맹점이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이벤트 추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휴가철이 시작되는 지금이 적기로 판단했다”며 “7% 페이백 이벤트는 시작 전부터 입소문이 나 최근 다른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고, 이를 계기로 부산에서부터 제로페이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최근 구내식당 운영사 변경에 따라 내부 수리를 위해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는 7, 8월 두 달 간 시 직원들의 제로페이 가맹점 이용을 장려할 계획인데,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제로페이 7% 페이백 이벤트’ 홍보와 소비자 결제앱 사용법을 알리기 위한 로드 이벤트를 7월부터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