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은이 무명 시절 다양한 부업을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이정은의 배우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이정은은 “연극을 했을 때는 1년에 20만원 정도 벌었다”며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 연기학원에서도 일해보고, 간장도 팔아보고, 녹즙도 팔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방송에 45세에 데뷔했는데 40세까지 계속 그렇게 지냈다”면서 “지나고 보니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 시간을 보내는 법을 알게 됐다. 인생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배우가 어떤 역할을 하고 싶어도 얼굴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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