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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ㆍ투자 석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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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ㆍ투자 석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

입력
2019.06.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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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5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5월 산업활동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이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5월 산업활동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제조업 부진의 여파로 지난달 생산과 투자가 3개월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지난 3월 1.2%→4월 0.9% 등 두 달 연속 증가하다, 지난달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석유정제(-14.0%) 금속가공(-3.6%) 등 광공업(제조업) 생산이 1.7% 감소한 영향이 컸다. 통계청 관계자는 “석유제품 생산 감소는 유류세 인하 축소에 따라 국내 휘발유ㆍ경유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아시아 지역에서 석유화학 정제시설이 늘며 경쟁이 심화된 것도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7%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재고는 0.9% 늘었다.

설비투자 또한 8.2% 감소했다. 반도체제조용 기계를 필두로 기계류 투자(-6.5%)가 줄었고,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13.5%)도 큰 폭으로 줄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0.9%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판매는 줄었지만, 의복과 같은 준내구재(+4.9%)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0.6%) 판매는 늘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오른 98.6으로 집계됐다. 1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향후 경기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 순환변동치는 98.1로 0.2포인트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동행지수는 최근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난 3~4월 산업활동 지표가 연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라며 “반면 선행지수는 이번에 많은 지표가 안 좋은 방향으로 바뀌면서 하락해 향후 전망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세종=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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