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시군 찾아가 현안 듣고 도에 조치 촉구”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사상 처음으로 3개 교섭단체 등록을 마쳐 의회 민주화와 운영의 효율을 높였습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정당구조를 형성한 것은 다양한 민의를 대변해 달라는 도민의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역대 경북도의회가 보수당 위주로 정당 구조를 이루어져 왔지만 이번에는 30%가 넘는 비 보수당과 30명의 초선으로 재편되면서 의정활동도 변화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장 의장은 새로운 의회를 위해 기존의 관행과 틀을 바꾸는데 힘을 쏟았다. 그는 “의원들의 공무국외 출장에 관한 조례나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 조례, 행동강령 조례, 윤리강령 조례 등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의회사무기구도 감사를 받도록 해 투명성도 강화했다.

장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을 앞두고 지방의회의 인사권 재정권 입법권 등 권한 확대에 대비해 입법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지역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시로 자문과 입법토론을 하고 있으며, 교수와 전문가를 포함한 정책연구회 출범, 주택 관광 실버정책 에너지 등 5개 의원연구단체 구성을 지원해 공부하는 의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최초로 도내 시ㆍ군을 찾아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소통데이’를 운영한 것은 장 의장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장 의장은 “지금까지 영양 영덕 울릉 칠곡 상주 등 5개 시군을 방문해 지역현안을 청취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면 후속조치가 마련되도록 집행부에 전달했다”고 성과를 자랑했다.

경북도의회가 지난해 11월 전남도의회 의원들과 화합행사를 가졌다. 경북도의회 제공

아울러 “도정의 주요시책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효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도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는 역대 어느 의회보다 활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장 의장은 “경북은 인구감소, 지방소멸, 일자리 창출, 국책사업 패싱 등 풀어야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앞으로 현장에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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