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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면 사진] 고사리손으로 아빠 안은 채 스러진 이민자 부녀… 또 국경의 비극(6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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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면 사진] 고사리손으로 아빠 안은 채 스러진 이민자 부녀… 또 국경의 비극(6월28일자)

입력
2019.06.27 04:4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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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비극이 또다시 세계를 울렸다. 24일 멕시코 마타모로스 인근 리오그란데 강기슭에서 엘살바도르 출신 오스카르 알베르토 마르티네스 라미레스(25)와 그의 딸 발레리아(2)가 미국으로 가기 위해 강을 건너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아래 사진). 비보를 전해 들은 라미레스의 어머니 로사가 25일 엘살바도르 산마르틴의 자택에서 아들과 손녀의 살아생전 당시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며 눈물짓고 있다(위 사진). 마타모로스ㆍ산마르틴=로이터ㆍ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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