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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변신 박해일 “산스크리트어, 만주어보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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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변신 박해일 “산스크리트어, 만주어보다 어려워”

입력
2019.06.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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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이 연기 변신에 나선다. ‘나랏말싸미’ 스틸
박해일이 연기 변신에 나선다. ‘나랏말싸미’ 스틸

배우 박해일이 스님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박해일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제작보고회에서 산스크리트어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극 중 박해일은 불교 경전에 담긴 범어(산스크리트어), 티베트어 등에 능숙한 스님으로 출연한다.

이에 대해 박해일은 "예전에 만주어도 영화 속에서 해봤는데 산스크리트어가 훨씬 어려웠다. 단지 모사, 흉내뿐 아니라 중요한 감정을 담아내야 했다"면서 "그래도 만족스럽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 모두가 알고 있는 세종대왕 이야기인 동시에 그 위대함 속에 가려져 있는 인간적인 고민, 평범한 모습이 담겨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며 "개인적으론 한글 창제 과정에 조력자가 스님이었다는 게 호기심이 컸다. 그 호기심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다.

또한 박해일은 "스님을 연기하는 데 어색하지 않아야 해서 절에도 가보고 스님들을 만나기도 했다"며 캐릭터 구축 과정에서 노력한 부분들을 설명했다.

한편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와 박해일, 전미선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24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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