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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가상스포츠 체험하러 시청역으로 오세요

입력
2019.06.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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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통해 배드민턴 연습ㆍ암벽등반 등 경험 가능

대전시가 19일 대전역에 문을 연 첨단가상스포츠 체험시설에서 한 시민이 스크린을 이용해 암벽등반 체험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19일 대전역에 문을 연 첨단가상스포츠 체험시설에서 한 시민이 스크린을 이용해 암벽등반 체험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스크린을 통한 배드민턴과 암벽등반을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이 대전도시철도 시청역에 들어섰다.

대전시는 19일 지역 첨단스포츠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대전시청역사내에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체험홍보관에서는 스크린을 통해 배드민턴 클라이밍을 경험할 수 있다. ㈜티엘인더스트리가 운영하는 배드민턴 체험관에서는 셔틀콕 발사기가 코트 전ㆍ후방과 좌우측 등 9개 방향에서 셔틀록을 발사하며, 스크린을 통해 헤어핀, 드롭샷 등 배드민턴 기술을 연습할 수 있다.

셔틀콕 발사 방향과 속도를 설정할 수 있어 이용자별 맞춤형 연습이 가능하고 캐릭터와의 대결, 각종 미니게임을 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티클라임이 운영하는 클라이밍 체험관에서는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하여 실제 암벽 등반 환경에서 가상으로 생성된 정보를 혼합하여 이용자에게 생생한 광경을 제공해준다. 모션센서와 위치정보기술, 인공강우장치기술 등을 기반으로 날씨, 기온, 풍향, 풍속, 산의 고저 등을 적용해 게임형식을 통해 암벽등반을 현실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체험홍보관은 12월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스크린 배드민턴과 스크린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다. 시는 이번 체험관 구축을 통해 전통적인 스포츠산업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과의 융합을 통한 첨단가상 실감스포츠 분야를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체험홍보관 운영이 지역 내 첨단스포츠산업 기업의 마케팅뿐 아니라 시민참여를 통한 실감스포츠의 공감대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 첨단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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