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차관급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이승환(61)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신임 사무처장은 20년 이상 남북 민간교류 및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해온 현장 전문가”라며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주요 역할을 차질 없이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북한대학원대학원에서 정치통일 석사, 경남대 정치외교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맡았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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