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4선의 한선교 의원이 17일 “건강 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다는 의사를 전했다. 황교안 대표의 성균관대 후배인 한 총장은 황 대표 취임 이후인 지난 3월 4일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한 의원은 사무총장직을 역임하면서 갖가지 구설에 휘말렸다. 지난 5월에는 당 대표실 소속 당직자에게 심한 욕설을 해 당 사무처 노조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았다. 지난 3일엔 황 대표에게 회의 결과를 묻기 위해 회의실 앞 바닥에 앉아 대기하던 취재진에게 “아주 걸레질을 하고 있다”고 발언해 막말 논란을 빚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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