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 발생 2개월 만에 첫 미사가 진행됐다. 이날 미사는 성모 마리아 예배당에서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안전모를 착용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안전모를 착용한 미셸 오프티 대주교가 15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 후 첫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난지 2개월 만인 15일(현지시간) 첫 미사가 열렸다. 이날 미사는 화재 피해가 없었던 대성당 동쪽 성가대석 뒤의 성모 마리아 예배당에서 열렸다. 안전상의 이유로 사제와 성당 직원, 일부 복원 작업자 등 약 30명만 참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일반 신도들은 가톨릭 TV 채널의 생중계를 통해 미사에 참여했다.

방송 화면에는 성당 내부 곳곳에 쌓아둔 불에 탄 목재 잔해와 천장의 큰 구멍 등이 그대로 전해졌지만, 성모상은 온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크 리스터 문화부 장관은 대성당이 여전히 취약한 상태이며 특히 아치형 천장의 경우 붕괴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사 참석자들은 전원 안전모를 착용했다.

이번 미사는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매년 6월 16일 제단 봉헌 기념 미사를 개최해온 것에 맞춰 열렸다. 미사를 집전한 미셸 오프티 대주교는 "이 성당은 예배하는 장소며, 그것이 이곳의 유일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월 15일 화재 발생 이후 매일 150여 명의 노동자가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노트르담 대성당이 언제 일반에 재공개 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홍인기 기자

15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에서 화재 후 첫 예배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 수녀와 신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미사 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15일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 후 처음 열린 미사를 마치고 미셸 오프티(가운데) 대주교와 참석자들이 예배를 마친 후 성당을 나서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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