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과 올바른 운동 병행해야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이른 더위에 옷차림도 얇아지고 있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시기다.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운동법을 꾸준히 병행해야 균형 있고 탄탄한 몸을 만들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의 도움말로 다이어트 하기 좋은 간단한 운동법을 알아보자.
◇힙업 효과에 척추 정렬…‘엉덩이 들어올리기’
남녀를 불문하고 튼튼한 하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주목 받는 부위가 엉덩이다. 처지지 않고 탄탄한 엉덩이는 멋진 하체의 상징이 됐다. ‘엉덩이 들어올리기’는 힙업에 효과적이고, 척추기립근도 강화해 척추를 올바르게 정렬시키므로 균형 잡힌 몸매 만들기에 좋다. 반듯이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가 들리지 않도록 허리를 바닥에 밀착한 뒤 엉덩이에 힘을 줘 위로 천천히 들어올리면 된다. 이 자세를 10초 동안 유지했다가 내리는 동작은 3~5회 반복한다.
◇빨래판 복근 뽐내려면…‘윗몸 일으키기’
몸매 관리한다는 사람치고 복근 만들기에 관심 없는 사람은 찾기 어렵다. 복근은 육체미를 가장 쉽게 과시할 수 있는 근육이며 운동을 좀 했다는 사람의 상징이다. 하지만 복근이 몸짱의 필수품인 까닭은 그만큼 가꾸기 어려운 근육이어서다. 따라서 꾸준히 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복근 운동에는 허리를 굽히는 동작이 많아 척추를 다칠 위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복근 운동은 ‘윗몸 일으키기’다.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세우고, 적당한 간격으로 팔을 벌린 후 양팔을 무릎으로 쭉 뻗으면 된다. 머리와 어깨는 일으킨 상태에서 5초간 정지한다. 이때 숨을 최대한 내쉬고 복근을 쥐어짜는 느낌으로 힘줘야 한다. 15회 반복하면 된다.
◇ 튀어 나온 옆구리살 ‘쏙’…‘옆차기 운동’
옆구리살은 뱃살과 함께 나잇살로 잘 알려져 있다. 나잇살은 금방 빠지지 않는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야 뺄 수 있다. 옆구리살을 빼고 싶으면 집에서 TV를 보면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옆차기 운동’을 추천한다.
옆으로 누운 뒤 밑에 있는 무릎을 구부려 무게 중심을 잡는다. 위에 있는 다리는 옆으로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10회씩 2회 반복한다.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으로도 실시하면 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