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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용역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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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용역 본격 착수

입력
2019.06.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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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육호광장~창원역~시청~가음정사거리 총 18km 구간

창원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검토 구간. 창원시 제공
창원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검토 구간.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도심의 교통난해소와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을 본격 추진키로 하고, 13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의원, 교통전문가, 경남도 및 경찰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버스 중심의 창원시 대중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시 전역을 대상으로 BRT도입노선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육호광장~도계광장~창원광장~가음정사거리까지 18km 구간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14년 가포동~서성광장~시청~성주광장~석동까지 30.4km구간에 노면전차, 즉 트램 도입을 추진하던 중 6,500억원을 추산되는 사업비 부담과 매년 300억원의 운영비 적자를 이유로 도시철도사업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부담은 줄이면서도 버스에 독립적인 통행권을 부여하여 통행시간 단축, 정시성 확보, 수송능력 향상이 가능한 저비용ㆍ고효율의 BRT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신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착수보고회에서 성공적인 BRT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친화적인 설계와 교통소통측면에서 승용차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보행환경개선 및 교통체계개선(TSM)과 병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BRT도입 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중ㆍ장기적인 관점에서 트램 등 경전철(LRT) 수단으로 전환이 가능한 시설기준 마련 방안도 제안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창원시 특성이 잘 반영된 창원형 BRT를 구축하는데 교통전문가와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자문과 협조를 구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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