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기리보이가 정규 6집으로 음원 파워를 뽐내고 있다.
기리보이는 지난 10일 오후 여섯 번째 정규앨범 '100년제 전문대학'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CD에만 수록된 곡을 포함해 총 9개 트랙과 9개의 인스트루멘털 음원이 담겨 있다. 유라, 키드밀리, 릴타치, 김승민, 노엘, 씨잼, 제이클레프, 헤이즈 등 동료 뮤지션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이런 가운데 11일 오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기준으로 더블 타이틀곡 '아퍼'는 9위, '도쿄'는 17위에 올라 있다. '아퍼'는 지니 11위, 벅스 3위, 엠넷 11위, 네이버 1위, '도쿄'는 지니 22위, 벅스 10위, 네이버 2위 등 다른 음원 사이트에서도 인상적인 차트 파워를 보이는 중이다.
그 뿐만 아니라 '교통정리', '심한말', '레인드랍', '우린 왜 힘들까', '예술', '결말' 등 온라인 음원으로 발표된 전곡이 차트인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이에 기리보이는 지인이 보낸 음원 차트 캡처 화면과 함께 이날 자신의 SNS에 "도와주신 분들 다 감사드리고 들어주신 분들도 제 색깔 다른 음악들도 좋아해주시고 다음에 또 다른 스타일로 하는데 부담되지만 최대한 안 느끼고 만들어 내겠습니다. 팬 분들 도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는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리보이는 '100년제 전문대학'이라는 독특한 앨범 타이틀에 대해 "100년을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우리의 삶의 이야기를 이 앨범을 통해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고 소개했다.
또한 기리보이는 오는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100년제 전문대학'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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