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일본 초대형 음악 축제 ‘썸머소닉 2019’에 참여한다.
더보이즈는 오는 8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 '썸머소닉(SUMMER SONIC) 2019’ 참여를 확정 짓고, 양일간 일본 2개 도시 무대에 모두 오를 예정이다.
크래커엔터테인먼트가 이 소식을 알린 23일 정오, 공연 측은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썸머소닉 2019’의 추가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 더보이즈의 참가 소식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르면 더보이즈는 오는 8월 17일 오사카 마이시마 소닉파크 공연에 이어, 다음날인 18일 도쿄 ZOZO마린스타디움&마쿠하리 멧세에서 양일에 걸쳐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더보이즈와 함께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제드(ZEDD), 알렌 워커(ALAN WALKER), 더 뱀프스(THE VAMPS)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 세븐틴, 블랙핑크 등 K-POP 대표 아티스트가 참가를 확정 지어 이번 페스티벌은 화려한 라인업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썸머소닉 2019’는 일본 음악 시장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일본의 최대 여름 페스티벌이다.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오르는 이번 공연 무대에서 더보이즈는 특유의 파워풀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차세대 ‘K-루키’ 다운 열정적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
데뷔 전부터 일본 대형 음반사 소니뮤직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아 온 더보이즈는 지난해 열린 일본 단독이벤트에 4만건 이상의 티켓 응모를 동원했고, 최근에는 도쿄, 오사카에서 수 천명 규모의 아시아 투어 공연을 성료하며 일본 내에서 새로운 한류 열풍을 불고 있다.
이런 ‘글로벌 저력’을 확인시키고 있는 더보이즈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같은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 엄청난 영광”이라며 “K팝 대표 아티스트 자격으로 큰 공연에 서게 된 만큼, 완벽한 무대를 완성해 더보이즈와 K팝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신인상 7관왕에 이어 최근에는 신곡 ‘블룸 블룸’으로 국내외를 오가는 열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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