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20일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뒤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파리=AFP 연합뉴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20ㆍ프랑스)의 ‘깜짝 이적설’ 진화에 나섰다.

PSG는 21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구단과 음바페는 지난 2년 동안 강한 유대를 유지하면서 팀의 역사를 함께해 왔다. 이런 관계는 다음 시즌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팀 창단 50주년을 앞두고 구단의 위대한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이적 불가”라며,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못 박은 것이다.

PSG가 이런 성명을 낸 것은 음바페의 이적설 때문이다. 음바페는 전날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 2018~19 프랑스 리그앙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뒤 수상 소감에서 “내 경력에 전환점이 왔다. PSG에서 계속 뛴다면 매우 즐겁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마 새로운 계획을 맞이할 것”이라며 이적을 암시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영입대상으로 떠오른 상태에서 스스로 이적 가능성을 내비친 터라 팬들은 더 뜨겁게 반응했다.

2017년 8월 AS모나코에서 임대로 PSG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서 13골을 쏟아냈고, 이번 시즌에는 무려 32골을 쏘아 올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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