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를 신고한 의붓딸을 보복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가 7일 광주 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Let’s pay more attention to abused children, elderly

학대 받는 어린이와 노인들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In Korea, May is known as family month. Koreans celebrate Children's Day on May 5, and then comes Parents' Day on May 8.

한국에서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월 5일에 어린이날을 기념하고 5월 8일은 어버이날이다.

For many working families, however, family month is not always happy. Some parents with young children feel burdened by the additional costs that go into buying gifts, in addition to planning events for their own elderly parents. Despite this, most people feel blessed for being able to show thanks to their loved ones. But for some people, family is the root of all kinds of troubles. This family month has been marred by some heartbreaking news stories involving abuse among family members.

하지만 많은 서민들에게 가정의 달은 항상 행복한 것은 아니다. 어린 자녀를 둔 일부 부모들은 자신의 노부모들을 위한 행사 계획 외에도 자녀들 선물을 사는 데 드는 추가 비용에도 부담을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축복받았다고 느낀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에게는 가족이 모든 갖가지 괴로움의 근원이다. 이번 가정의 달은 가족 구성원들 간의 학대와 관련된 가슴 아픈 기사들이 눈에 띈다.

Sadly, a lot of the abuse involving children is mainly at the hands of their parents. A recent survey showed that 70 percent of perpetrators of child abuse are the parents. Recently, a teenage girl in Gwangju was murdered by her stepfather. What was even more shocking was that the girl's mother was also involved. The circumstances leading to the girl's death show the lack of assistance for domestic abuse victims. It was later reported that the girl had to move in with her mother in elementary school because she was abused by her biological father. It is hard to believe that a young girl, abused by her own father and then killed by her stepfather, was unable to find protection or guidance early enough in her community or her school.

아이들과 관련된 많은 학대는 안타깝게도 주로 부모로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조사에서 아동 학대 가해자의 70퍼센트가 부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광주의 한 10대 소녀가 의붓아버지에 의해 살해되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 소녀의 어머니도 연루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소녀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정황을 보면 가정 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 체계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음이 드러난다. 나중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소녀는 친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당했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어머니와 함께 살아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친아버지에게 학대당한 뒤 의붓아버지에 의해 살해된 어린 소녀가 자신의 지역 사회나 학교에서 충분히 일찍 보호나 지원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Sometimes, children are forced to die with their parents who decide to end their own lives due to financial and other troubles. On May 5, Children's Day, when many children are on family outings or go shopping for special gifts, a family of four was found dead in a rented car in Siheung, Gyeonggi Province. During the police investigation, some family members of the couple, who were in their mid-30s, testified that the parents of two pre-school age children were struggling with extreme debt. Household debt is a common issue for many families in Korea and it is a very sad thing to see innocent children becoming victims in such tragedies.

때때로 아이들은 재정적인 문제나 다른 문제들로 인해 자신의 삶을 끝내기로 결심하는 부모와 함께 죽을 수밖에 없다. 5월 5일 어린이날,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 외출을 하거나 특별한 선물을 사러 갈 때에 경기도 시흥의 한 렌터카에서 4인 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30대 중반으로 취학 전 자녀 2명을 둔 이 부부가 극심한 빚에 허덕이고 있다는 증언이 그들의 가족으로부터 나왔다. 가계 부채는 한국의 많은 가정들에게 흔한 문제고 그러한 비극에서 무고한 아이들이 희생자가 되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It is also frustrating for many to see the increasing number of abuse stories coming not just from inside the homes but also from schools or caretakers. For a long time, Korean youths have suffered physical or mental abuse from some of their teachers. And lately, the lax state of babysitting services with unprofessional and abusive carers has also aroused public indignation.

또 가정 내부뿐만 아니라 학교나 국가가 제공하는 아이돌보미서비스에서도 점점 더 많은 학대가 발생하는 것도 우려된다. 한국 학생들은 오랫동안 일부 교사들로부터 신체적 또는 정신적 학대를 받아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육아 서비스에서 파견된 전문적이지 못하고 학대를 일삼는 육아돌보미들의 학대 사건이 알려져 공분을 일으켰다.

The education ministry is planning measures for next month to strengthen the protection of children from various abuses. It is important to teach children how and where to reach out for help when they face dangerous situations in their homes, schools and communities. It is equally important to strengthen the punishment for perpetrators of child abuse.

교육부는 다양한 학대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음 달 대책을 계획하고 있다. 아이들이 가정, 학교, 지역 사회에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때 도움을 얻기 위해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 손을 뻗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은 중요하다. 아동 학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During family month, it is also timely to pay more attention to the abuse suffered by the elderly in their homes. Surveys have shown that elderly abuse, much like child abuse, is often caused by family members and the number of cases is rising consistently. Elderly abuse will become a more serious social issue as Korea swiftly becomes an aged society.

가정의 달 동안에는 노인들이 가정에서 겪는 학대에도 더 많은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조사에 따르면 아동 학대와 마찬가지로 노인 학대는 종종 가족에 의해 발생하며 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급속하게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노인 학대는 더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될 것이다.

Children and the elderly are two of the weakest components of Korean society. They need to be taken better care of with tailored-made polices that will promote their wellbeing and safety.

어린이와 노인들은 한국 사회의 가장 나약한 구성원이다. 이들의 복지와 안전을 증진시킬 맞춤형 정책들로 그들을 더 잘 보살필 필요가 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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