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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생을 밀어 올리는 그대, 무릎꿇지 마라 교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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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생을 밀어 올리는 그대, 무릎꿇지 마라 교사여”

입력
2019.05.15 16:05
수정
2019.05.15 17:24
0 0

38회 스승의 날 맞아 전국서 기념행사

스승의 날인 15일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서 만학도 할머니들이 손을 머리 위로 올려 선생님에게 하트를 그리고 있다. 서재훈 기자
스승의 날인 15일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에서 만학도 할머니들이 손을 머리 위로 올려 선생님에게 하트를 그리고 있다. 서재훈 기자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스승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 '무릎꿇지 말라'의 한 대목을 낭송했다.

"일생의 아주 중요한 시기를 함께 하며

아이의 생을 한 단계씩 위로 밀어 올리는 사람이다

그대 자신이 교육과정이다

그대의 언어, 그대의 행동, 그대의 가르침이

움직이는 교육과정인 것이다

그대가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으면

이 나라의 교육과정과 교육의 근본이 무릎을 꿇는 것이다

무릎꿇지 마라 교사여”

서재훈 기자

15일 오전 서울 중랑구 신현중학교에서 열린 스승의 날 행사인 '사제동행 콘서트'에서 기술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아모르파티'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중랑구 신현중학교에서 열린 스승의 날 행사인 '사제동행 콘서트'에서 기술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아모르파티'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있다. 연합뉴스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서울 중랑구 신현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과 함께 교권과 학생인권 관련 표어가 부착된 바람개비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서울 중랑구 신현중학교에서 1학년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과 함께 교권과 학생인권 관련 표어가 부착된 바람개비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청주 미원중학교 학생들이 꽃마차를 만들어 등교하는 교사들을 교무실까지 태워주는 스승의 날 행사를 펼쳤다. 연합/미원중학교 제공
15일 청주 미원중학교 학생들이 꽃마차를 만들어 등교하는 교사들을 교무실까지 태워주는 스승의 날 행사를 펼쳤다. 연합/미원중학교 제공
15일 오전 대구 동구 봉무동 영신초등학교에서 열린 '사랑의 세족식'에서 1학년 담임 교사들이 학생의 발을 씻어주고 있다. 제자 섬김을 몸소 실천하고 학생을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칠 것을 다짐하는 영신초 사랑의 세족식은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뉴스1
15일 오전 대구 동구 봉무동 영신초등학교에서 열린 '사랑의 세족식'에서 1학년 담임 교사들이 학생의 발을 씻어주고 있다. 제자 섬김을 몸소 실천하고 학생을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칠 것을 다짐하는 영신초 사랑의 세족식은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뉴스1
1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지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에게 하트 풍선을 선물하고 있다. 뉴스1
15일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지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담임 선생님에게 하트 풍선을 선물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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