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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은탁 이모→’걸캅스’ 민원실장, 염혜란의 빛나는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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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은탁 이모→’걸캅스’ 민원실장, 염혜란의 빛나는 활약

입력
2019.05.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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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걸캅스’ 스틸
염혜란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걸캅스’ 스틸

영화 ‘걸캅스’에서 웃음 폭탄을 터뜨린 배우 염혜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봉 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5월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오른 영화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라미란, 최수영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 염혜란이 신스틸러로 크게 활약한다.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민원실의 모든 것을 지켜보는 ‘인간 CCTV’ 민원실장 역을 맡았다.

민원실장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관객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염혜란의 섬세한 표정 연기와 특유의 말투가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후반부엔 그와 관련된 반전도 있다.

한편 염혜란은 인기 드라마 ‘도깨비’에서 은탁이 이모로 얼굴을 알린 후,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진주댁으로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후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무법 변호사’ ‘라이프’, 영화 ‘국가부도의 날’ ‘증인’ 등의 화제작에 출연하며 매 작품 인상적인 열연을 펼쳤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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