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8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암스테르담=EPA 연합뉴스

손흥민(27)이 토트넘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 최고의 골'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오피셜 서포터스 클럽 엔드 오브 시즌 어워즈'를 열고 전세계 팬들을 초대해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 올해의 신인 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손흥민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최고의 골의 수상자로 선정되며 두 개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토트넘은 수상 결과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장에 참석했던 팬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의 수상 소식이 알려졌다. 토트넘 팬클럽인 '프라우드 릴리화이츠'는 트위터를 통해 "서포터스 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을 손흥민이 모두 차지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에버턴과 정규리그 최종전이 끝난 뒤 시상식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20골(리그 12골ㆍFA컵 1골ㆍ리그컵 3골ㆍUCL 4골)을 터트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올해의 골’로 뽑힌 첼시를 상대로 터트린 50m 드리블에 의한 득점은 손흥민의 공격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리그 37라운드 본머스전 퇴장으로 리그 최종전에는 나서지 못하지만,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은 유력한 상황이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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