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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외국인 비율 사립대 최고 수준 선문대, 글로벌 인재 양성 요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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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외국인 비율 사립대 최고 수준 선문대, 글로벌 인재 양성 요람으로

입력
2019.05.0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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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전경
선문대 전경

선문대(총장 황선조)는 전 세계 88개국, 1,566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포용한 이른바 ‘글로벌 대학’이다.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지역 사립대 중 전국 최고 수준이다.

선문대는 일찌감치 20년 전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해 글로벌 인재양성 시스템의 시동을 걸었다. 핵심 시스템은 글로벌 액션 투게더 등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과 유학생을 관리하는 글로벌지원팀. 글로벌지원팀은 유학과 어학연수를 지원하며, 외국인 유학생과 멘토링 프로그램인 G-School을 운영한다.

선문대는 일찌감치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포용해 말 그대로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 했다.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전 세계 88개국, 1,566명에 달해 ‘작은 지구촌’을 방불케 한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는 일찌감치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포용해 말 그대로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매김 했다.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전 세계 88개국, 1,566명에 달해 ‘작은 지구촌’을 방불케 한다. 선문대 제공

외국인 유학생과 기숙사 생활을 하는 프로그램은 선문대의 자랑거리다. 2:2 매칭 기숙사 생활은 물론 방과 후 수업을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진행한다. 이른바 외국어존은 영어존, 일본어존, 중국어존, 스페인존 등 다양하다.

선문대는 최근 획기적인 해외연수 방침을 세웠다. 바로 ‘졸업 전 해외 연수 프로그램 1회 이상 지원’ 이다. 이 프로그램은 49개국, 190여개 대학과 맺은 국제교류협정을 바탕으로, 매년 1,000며 명 이상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교생이 대상이어서 사실상 모든 학생이 해외 연수 경험을 받을 수 있다. 선문대는 올해 취약 계층 대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2019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평가 결과도 전국 1위다.

세계 곳곳에 임명된 48명의 글로벌 부총장은 선문대만의 특별한 자랑이다. 이들은 전ㆍ현직 대학 총장, 장관, 국회의원, 교수 등 사회적 명망가들 이다. 글로벌 부총장 제도의 시행 이후 학생 100여 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으며, 여전히 전 세계 43개국에서 학생 추천 요청이 밀려들고 있다. 선문대의 해외 취업자 수는 전국 10위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청해진(‘청년해외진출대학) 사업을 통해 ’글로벌 모바일 소프트웨어・앱 전문과 과정‘을 개설, 매년 평균 20명 씩 일본의 IT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해외 취업을 포함한 취업률은 69.5%로 같은 규모 대학(’나‘ 그룹,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 전국 2위다.

선문대는 지난해 충청권(대전 제외) 최초이자, 충남권선 유일하게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2017년 글로벌소프트웨어학과, 스마트자동차공학부, 외국어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하고, SW융합교육원을 설치해 운영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SW융합인재 양성을 준비해온 결과다. 선문대는 ‘기업친화적 소통형 SW인재 양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견인’이라는 목표로 SW융합관을 개관했고, SW융합대학을 신설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미국, 독일 등 해외기업ㆍ연구소와 현장실습 및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화두인 빅데이터와 관련된 직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국 콜롬비아대가 함께 만든 데이터 사이언스 트랙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프로그램 운영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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