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이사가 임직원 50명과 함께 5일 롯데알미늄 안산1공장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면서 근육이 수축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로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참여자가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면서 이어진다.
롯데그룹은 루게릭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자를 돕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7월 롯데월드를 시작으로 롯데건설,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계열사 임직원이 릴레이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의 지명으로 13번째로 행사에 동참했다.
이날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한 롯데알미늄은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기부금 400만원과 임직원 1,600여 명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현철 대표는 캠페인에 참여할 기회를 준 박찬복 대표와 동참한 모든 임직원에 감사함을 전하며 “더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후원이 계속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조현철 대표는 다음 14번째 주자로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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