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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도 취임 후 최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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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지지도 취임 후 최저 41%

입력
2019.04.05 10:59
수정
2019.04.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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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민생문제 해결부족이 부정평가 주원인 

 한국당 지지율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신문의 날 기념 축하연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인 41%까지 떨어졌다.

한국갤럽이 이달 2∼4일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내린 41%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4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 이후 가장 낮았고, 부정평가는 취임 이후 가장 높았다.

응답자들은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부족'(38%)과 ‘북한 관계 치중ㆍ친북 성향’(14%) 등을 꼽았다. 한국갤럽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사퇴도 부정평가를 높인 요인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7%로 전주보다 2%포인트 올랐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23%로 1%포인트 높아졌다. 한국당 지지율은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높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의당은 9%,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은 1%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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