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결혼 4일 만에 아내와 헤어지면서 네 번째 결혼 역시 실패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에리카 코이케와 이성을 잃을 정도로 술에 취해 혼인신고를 한 만큼 결혼을 무효화 해달라는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니콜라스 케이지 변호사들은 "결혼 면허를 취득하고 결혼식에 참석하기 전 니콜라스 케이지와 에리카 코이케는 만취할 정도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외신은 목격자들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라스베이거스 호텔에서 언쟁이 있었고 에리카 코이케가 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소리를 질렀다고 보도했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에리카 코이케는 지난달 2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혼인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에리카 코이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들은 1번도 못하는 결혼을 네 번이나…결혼 참 쉽네" "만취 상태로 결혼이라니 당황스럽다" "케서방의 몰락"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1995년 4월 패트리샤 아퀘트와 결혼했으나 2001년 이혼했다. 2002년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했지만 그 해 이혼을 결정했다. 2004년엔 한국계 여성 앨리스 김과 세 번째로 결혼해 ‘케서방’이라는 애칭도 얻었지만 2016년 6월 갈라섰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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