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측이 정준영의 ‘히트메이커’ 출연 당시 성매매 의혹에 대해 “JTBC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성관계 몰카 영상을 촬영 및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은 해외 촬영지에서 성매매를 한 의혹에도 휩싸였다. 29일 한 매체가 정준영이 지난 2016년 독일에서도 성매매를 했다고 보도하면서다. 특히 정준영이 성매매를 한 시기가 JTBC ‘히트메이커’ 촬영 당시라는 사실이 함께 알려지며 해당 프로그램까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준영은 당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에게 ‘베를린 재밌다’며 독일 현지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고, ‘잤냐’고 묻는 이종현에게 ‘어. 여자들 괜찮아. 루마니아 애들이 많음’이라며 성매매를 인정했다.
2016년 5월 방송됐던 ‘히트메이커’는 정준영, 강인, 정진운, 이철우가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세 스타 4인이 스타일 아이콘 원정대로 선정돼 세계 젊은이들과 교류하는 스타일리시 퍼포먼스 도전 리얼리티 3부작이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JTBC 측은 2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히트메이커’는 JTBC가 제작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외주 제작 프로그램으로, JTBC에서는 프로그램을 편성, 송출만 했었다”며 “3년 전 방송된 프로그램으로 당시 해당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담당자들 역시 모두 이직한 상태다. 외주 제작사나 제작진과 관련한 자료 역시 찾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JTBC 측은 “‘히트메이커’의 VOD를 모두 삭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