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후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사업’ 첫 시행

14억 투입… 매연저감 79대, 엔진교체 38대 등

미세먼지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는 건설공사현장 및 항만 하역작업에서 많이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기 위해 올해 14억원을 들여 ‘노후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 부착 79대, 건설기계의 구형디젤엔진을 신형디젤엔진으로 교체하는 38대 등이며 매연저감장치 부착 대상은 2005년 이전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도로용 노후 건설기계 3종이다. 2004년 이전 제작된 구형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및 굴삭기는 엔진교체 사업 대상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노후 건설기계 소유자는 장치 제작사 및 엔진교체 사업자를 선택해 계약을 하면 제작사 및 사업자가 행정절차(참여신청, 저감장치 부착 또는 엔진교체 등)를 대행하게 된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