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롯데백화점 ‘온앤더뷰티’ 뷰티 편집숍의 진화

알림

롯데백화점 ‘온앤더뷰티’ 뷰티 편집숍의 진화

입력
2019.02.26 05:00
0 0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2월 14일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오픈한 온앤더뷰티 매장 전경.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2월 14일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오픈한 온앤더뷰티 매장 전경.

화장품 편집숍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더마·스파 등 고객들의 세분화된 화장품 수요를 겨냥한 편집숍이 등장하는가 하면 대면접촉 없이 디지털 기기를 통해 화장품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등장했다.

온앤더뷰티는 ‘뷰티 큐레이션 스토어’라는 콘셉트로 밀레니얼 고객을 타깃으로 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의 특징은 첫째,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채널의 구애가 없는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매장에 있는 브랜드뿐 아니라 공간 한계로 모두 진열하지 못한 브랜드까지 총 400여 개 브랜드를 비교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즉시 구매가 가능하다.

둘째, 실시간 상품 정보 공유 서비스이다. 고객이 매장에서 셀프 테스트를 하다가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직원에게 일일이 문의하지 않더라도 매장의 검색 서비스를 통해 다른 고객이 남긴 리뷰나 평가 점수를 볼 수 있다. 온라인 리뷰, 매장 판매 랭킹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어 다른 고객들이 그 상품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는지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셋째, 특별한 뷰티 스타일링 서비스이다. 백화점이 아닌 매장은 대면 서비스가 부족할 때가 많고, 백화점 서비스는 직원이 적극적이라 고객들에게는 조금 부담이 될 수 있다. 온앤더뷰티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원하는 고객에게, 원하는 순간, 즉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이다. 혼자 테스트를 마음껏 해보다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고객이 테스트하던 상품의 정보가 뷰티 스타일리스트에게 미리 전달이 되고, 1대1 메이크업 서비스와 함께 맞춤 상품을 제안해 준다.

뿐만 아니라 온앤더뷰티는 빅데이터를 통해 MD(매장개편)를 최적화하는 매장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이 많이 검색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2주마다 상품을 업데이트해 매장 구색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한다.

빅데이터 기반에 따른 맞춤 정보와 진짜 고객의 후기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업계 최초의 온·오프라인 양방향 뷰티 큐레이션 스토어인 것이다.

지난해 12월 14일 오픈한 프리미엄 뷰티 컨시어지 편집숍 온앤더뷰티는 기존에 없던 ‘뷰티 큐레이션 스토어’ 콘셉트를 무기로 목표대비 매출 달성률을 매월 뛰어넘고 있다.

온앤더뷰티가 내세우는 서비스는 3가지다. 거울 모양의 디지털 사이니지(기기)를 통해 온·오프라인 매장의 인기상품을 검색ㆍ구매할 수 있는 ‘서치온(Search ON)’이 첫 번째다. 이 기기는 실시간 판매 랭킹과 아이템별 위치도 안내해 준다. 상품을 찾은 고객은 RFID 기반의 디지털 서비스 ‘터치온(Touch ON)’을 통해 상품의 성분도 확인할 수 있다. 연관 상품을 안내해 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이후 고객들은 ‘캐치온(Catch ON)’ 서비스로 상품을 가장 잘 아는 직원에게 1대1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전호경 옴니매장개발팀 책임은 “온앤더뷰티는 고객 관심을 유도하고 상품 정보를 제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뷰티 큐레이션 서비스로 밀레니얼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